코로나 확진자 '500만' 넘어…러시아·브라질 '급증'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20.05.20 20:00
/사진=AFP

코로나19(COVID-19) 전세계 확진자 수가 질병 발발 약 5개월만에 500만명을 넘었다. 최근까지 러시아와 브라질 등에서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6분(한국시간)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0만4136명으로 집계된다. 사망자 수는 32만5239명, 회복자 수는 197만2167명이다.

국가별로 미국의 확진자 수가 157만1018명으로 압도적인 1위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9만3542명이다.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러시아가 미국 다음으로 환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수 30만8705명, 사망자수 2972명이다.


다만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의 러시아 대표 멜리타 부즈노비치 박사는 "러시아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으로 스페인(확진자수 27만8803명), 브라질(27만1885명), 영국(24만8818명), 이탈리아(22만6699명), 프랑스(18만809명), 독일(17만7842명), 터키(15만1615명), 이란(12만4603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 "브라질에서 미국으로의 입국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79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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