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바이어스도르프 광고주로 영입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 2020.05.20 08:53

칠레 등 중남미 9개 지역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선정

바이어스도르프는 니베아, 유세린, 한자플라스트, 라프레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이다./사진=제일기획
제일기획이 중남미 시장에서 글로벌 스킨케어 기업 바이어스도르프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어스도르프는 니베아, 유세린, 한자플라스트, 라프레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이다. 글로벌 광고전문매체 애드에이지가 발표한 2018년 글로벌 시장 광고비 지출 순위에서 61위(年 18억1000만 달러)를 기록한 대형 광고주다.

제일기획은 최근 바이어스도르프가 주관한 중남미 지역 디지털 에이전시 선정 프레젠테이션에서 유수의 글로벌 광고회사들을 제치고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로 제일기획은 향후 3년간 칠레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중남미 9개 지역에서 바이어스도르프 산하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 수립, SNS 등 디지털 플랫폼 운영, CRM,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한다.


이번 수주는 중남미 시장에서 처음으로 거둔 대규모 지역 단위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게다가 제일기획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디지털 분야에서 거둔 성과다. 지난해 제일기획 전체 실적 중 디지털 사업 비중은 39%로, 전통매체 광고의 약 2배에 이르며 올해 1분기에는 비중이 41%까지 확대됐다.

제일기획은 중남미 지역에 바이어스도르프 디지털 전담 부서를 구성했으며, 이달 초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진우영 제일기획 중남미총괄 상무는 “제일기획은 중남미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캠페인, 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비즈니스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디지털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중남미 지역 디지털 비즈니스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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