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올해 여름철 무더위 수혜 전망-IBK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05.20 08:23
IBK투자증권은 20일 제과업체 빙그레가 올해 여름철 무더위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8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19일 종가는 6만6300원이다.

빙그레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943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매출액 181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웃돈 것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절기 날씨가 역대 가장 따뜻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이스크림 비축 수요가 발생해 비성수기인데도 빙과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며 "코로나에 따른 면역력 증진 식품 수요가 늘며 요플레 등 발효유 매출과 커피음료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월 중순 이후 이른 더위가 시작됐고, 올여름 평년 기온을 웃도는 무더위가 예상되며 2~3분기 빙과류 판매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이라며 "올해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9418억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5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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