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현대·기아차 4월 자동차 판매 80%↓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0.05.20 08:06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설치된 '하이차저'(Hi-Charger). /사진제공=현대차


유럽 4월 자동차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80%가 감소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코로나19(COVID-19)로 감소폭이 심화됐지만 5ㄹ월 이후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일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4월 유럽 판매는 전월 동기 대비 81%, 78% 감소한 9000만대, 1만대였다"고 밝혔다.

전체 유럽 시장은 78%가 감소했다. 시장점유율은 현대차는 0.4% 감소한 3.1%, 기아차는 0.1% 증가한 3.3%였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기차 판매는 61%, 57% 감소했고, 기아차는 48%, 13% 감소해 비교적 감소폭이 적었다.

송 연구원은 "3월 51% 판매 감소에 이어 4월에도 주요 국가들의 이동봉쇄령으로 판매가 급감했다"며 "국가별로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프랑스의 감소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완성차들의 생산이 재개되었 고, 국가별로 셧다운이 완화되면서 5월 이후 감소폭은 점진적으 로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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