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저라뎃, '일베 의혹' 인정…"노 前대통령 비하 사죄"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0.05.19 22:35
아프리카TV BJ 저라뎃 /사진=페이스북


아프리카TV의 리그오브레전 BJ 저라뎃이 '일베 의혹'을 인정했다.

저라뎃은 19일 오전 자신의 아프리타TV 방송국 게시판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일베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댓글을 다는 등의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해당 커뮤니티에 대한 유해성에 대해 들은 바 있었음에도 계속 방문했음을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저라뎃은 사과문을 통해 "해당 커뮤니티에 대한 유해성에 대해 들은 바 있었음에도 계속 방문하였음을 인정하며 누가 보아도 일베 커뮤니티에 영향을 받은 말투와 행동을 하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며 "두 번 다시 해당 사이트에 호기심으로라도 기웃거리지 않을 것임을 시청자들 앞에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한 국민으로서 고인이 되신 전 대통령에 대해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지 못하는 말로 시청자분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며 "일베 사이트 이용자였으며 일베 용어를 누군가와 주고받고,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던 명명백백한 무지함을 다시한번 머리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저라뎃은 생방송 중 여자친구로부터 "저걸보고웃노무현"이라는 카톡 대화내역이 공개됐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이어지면서 결국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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