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당 15원' 종량제 음원상품 떴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20.05.19 13:26

‘알뜰음악감상’ 이용자 매년 평균 30%이상 증가…쓴만큼 돈내는 종량제 상품

/사진제공=pexels

음원을 한 달에 300곡 이하로 듣는 라이트유저에게 유리한 '지니뮤직 저가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니뮤직은 라이트유저를 위해 출시한 '알뜰음악감상' 이용자가 매년 30%씩 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들은 만큼만 돈을 내는 음원종량제 상품 '알뜰음악감상'은 2015년 출시됐다. 이용자는 매년 평균 30% 이상씩 증가해오는 추세다.

알뜰음악감상 상품은 라이트유저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설계됐다. 알뜰음악감상 상품은 기본료 100원, 음악소비시 1곡당 15원의 음악사용료가 추가 발생되는 구조다. kt멤버십 포인트차감을 적용하면 이용자는 1곡당 10원만 부담하면된다.

지니뮤직의 무제한 음악감상 상품은 월 8400원이다. 모바일전용 스트리밍 상품은 7400원, 6개월 약정을하면 47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알뜰음악감상은 기본료 100원에 1곡당 15원은 내는 구조니 한 달에 306곡을 들었을 때 4700원이 부과된다.

지니뮤직은 음원스트리밍횟수가 100회 넘을 때마다 알뜰음악감상이용자에게 사용 현황을 공지하고 있다. 음원소비현황을 파악해 고객이 과다한 이용요금발생을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알뜰음악감상이용자들은 기본요금100원만 부담하는 구조라 해지율이 낮다. 라이트유저 가운데 3.6%가 ‘알뜰음악감상’ 상품을 이용한 후 ‘무제한 음악감상’ 상품(8400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지니뮤직이 새롭게 런칭한 저가형 다운로드 상품 5곡 다운로드(3천원), 10곡 다운로드(5천원) 상품이용자도 전년 동월대비 18%증가했다.

지니뮤직 홍세희 커스터머본부장은 "라이트유저들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알뜰음악감상’상품과 ‘저가 다운로드’ 상품은 지니서비스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며 "고객중심적 사고로 고객 음악이용패턴을 고려한 혁신적인 음악서비스, 음악상품을 출시하겠다"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2. 2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
  5. 5 '120억' 장윤정 아파트, 누가 샀나 했더니…30대가 전액 현금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