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 미래셀바이오 CB 전환으로 지분확대 "IPO 일정 탄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5.19 16:00
바이온은 줄기세포 신약개발기업 미래셀바이오의 전환사채(CB) 20억원을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유 지분은 21%에서 23.5%로 늘어났다.

바이온 관계자는 " 미래셀바이오의 전분화능 줄기세포유래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인 MMSC의 간질성방광염 임상1상 승인을 받음에 따라 CB 전환을 결정했다"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추진해오던 미래셀바이오의 IPO(기업공개) 일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미래셀바이오의 간질성방광염 치료제 임상1상 승인에 따라 MMSC 세포치료제가 기존의 성체줄기세포 기반 세포치료제를 뛰어넘는 신약 개발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이 줄기세포 연구에 적극 투자하는 점도 향후 미래셀바이오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후지필름이 셀룰러다이나믹스를 3억7000만 달러에, 바이엘은 블루락테라퓨틱스를 1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김병준 바이온 대표는 “이번 미래셀바이오의 CB 주식전환으로 두 회사 간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난치성 및 불치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차세대 세포 치료제 MMSC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5. 5 "싸다고 주웠는데" 에코프로 개미 어쩌나…매출 반토막에 적자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