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코로나19 치료 프로포폴 4개국에 수출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05.18 16:03

호흡곤란 중증환자에게 사용…수요 급증

동국제약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일본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 4개국에 프로포폴인 '포폴주사'를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포폴은 호흡 곤란 중증 환자 진정을 위해 사용하는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4월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이달 싱가포르에 포폴주사를 수출했다. 오는 9월에는 일본에 포폴주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룩셈부르크 주한대표부의 긴급 요청에 의해 이번 수출이 이뤄졌다"며 "다른 국가와도 수출을 진행 중인 만큼 올해 포폴주사 수출액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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