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해외진출, '언택트'로 돕는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0.05.18 10:05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내 콘텐츠 기업 온라인 마켓 참가지원…자체 마케팅 플랫폼 고도화 진행

한국콘텐츠진흥원 자체 온라인마케팅플랫폼 '웰콘'. /사진=콘진원
코로나19(COVID-19)로 주춤했던 K-콘텐츠의 글로벌 수출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콘텐츠 해외수출 공백을 최소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언택트(Untact·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해외진출사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마켓·화상 비즈매칭, New 판로 확보


콘진원은 △온라인 마켓 참가지원 △화상 비즈매칭 기획 및 진행 등 비대면 방식으로 사업 지원 전환을 꾀하고 있다. 지난 4월28일부터 3일간 열린 '중국 국제 애니메이션·게임비즈니스콘퍼런스'에서 CJ ENM, 아이코닉스 등 국내 13개 콘텐츠 기업의 참가지원을 시작으로 온라인 마켓 참가지원에 나서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아프리카 최대 콘텐츠 마켓인 'DISCOP 요하네스버그'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의 온라인 참가를 지원한다. 또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직접 기획, 새로운 글로벌 판로도 모색한다. 오는 6월 한국무역협회화 함께 콘텐츠 전 분야 핵심 해외 바이어를 온라인으로 초청해 '빅바이어클럽 콘텐츠 분야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진행한다.



자체플랫폼 '웰콘(WelCon)' 경쟁력 확보


향후 언택트가 일상이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자체 온라인마케팅플랫폼 '웰콘'의 경쟁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해외진출 방법도 마련한다. △전시 △비즈매칭 △투자유치 △콘퍼런스 등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하고 온라인 마켓 기능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오프라인 마케팅 행사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비즈니스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해외진출사업 방식 자체를 점진적으로 변화시켜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해외진출의 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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