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LA 도심서 대형 폭발사고…소방관 11명 부상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 2020.05.17 13:36

LA 시내 리틀도쿄에서 대형 폭발사고 발생…소방당국 "정확한 원인 조사중"

/사진=로이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 대형 폭발사고와 화재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다쳤다.

16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쯤 LA 시내 리틀도쿄 부근 이스트 보이드 스트리트 327번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에 달려온 소방관들이 건물 안으로 진입하자 폭발이 발생해 소방관 11명이 다쳤다. 다친 소방관 11명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다.

화재로 인해 인근 여러 공장 창고들이 검게 그을렸고 소방차 1대가 불타 폭발 잔해로 뒤덮였다. 지역TV 방송에선 소방차와 230명이 넘는 소방관이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 비춰졌다. 수km 밖에서도 볼 수 있는 불꽃과 검은 연기 기둥이 공중으로 치솟는 모습도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2시간 만에 불을 진압하고 정확한 폭발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만 LA타임스는 "이 지역은 여러 담배가게들이 위치한 곳"이라고 전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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