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전국민 항체검사는 피를 통한 면역진단으로, 바디텍메드의 현장진단 기기는 바이러스 항체를 낮은 농도부터 수치화할 수 있어 채택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진단은 유전자에 기반한 분자진단과 항체 기반 면역진단으로 구분되는데, 분자진단은 개발기간 1개월, 면역진단은 3개월가량이 소요된다. 따라서 올해 1분기에는 씨젠과 같은 분자진단 업체들이 호실적이 나타내고, 바디텍메드 등 면역진단 업체는 2분기부터 고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6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기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최 연구원은 "남반구 기온이 떨어지면서 확진자 증가 가능성이 확대된 데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개발도상국이 절반에 달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제품 등록을 완료한 상태이며, 래피드 키트(Rapid kit) 대비 정확도가 우수해 이달 말 FDA 진단키트 신규 허가 리스트에도 등록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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