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씨젠' 어제는 상한가, 오늘은 8%대 강세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0.05.15 09:13

[특징주]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이익.. 2분기 더큰 성장세 기대감

1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을 발표한 씨젠이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재차 8%대 강세를 나타내는 등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8분 현재 씨젠은 전일 대비 7.22% 오른 13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고점은 14만원(+8.69%)였다. 전일 씨젠은 29.97% 오른 12만88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후 이날도 곧바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씨젠은 올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6% 늘고 영업이익이 584.3% 늘어난 398억원, 당기순이익이 579% 늘어난 3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0년 설립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이자 이익이다. 코로나19(COVID-19) 초기부터 진단키트 대표종목으로 자리잡은 씨젠은 증권가의 기대치도 훨씬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2분기에는 훨씬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팽배하다.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전세계로 확산된 시점이 3월 중순부터 인점을 고려하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수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 매출액 3050억원, 영업이익 13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6062억원, 영업이익 243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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