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사이버아크, 클라우드 보안 사업 '맞손'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20.05.14 14:32

상반기 내 권한접근관리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

신세계아이앤씨와 사이버아크가 14일 오전 서울 회현동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와 싱가포르에 위치한 사이버아크 아시아태평양&일본(APJ) 본부에서 화상회의로 협약을 체결했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상무(왼쪽)와 빈센트 고(Vincent Goh) 사이버아크 APJ 총괄 부사장(오른쪽) 등 양사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사진제공=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 I&C)가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 사이버아크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버아크는 권한 계정의 시스템 접근 제어를 통해 조직의 디지털 자산 보호 및 보안사고를 예방하는 '권한 접근 관리'(PAM, Privileged Access Management)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마케팅 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사이버아크 PAM 솔루션을 AWS(아마존웹서비스) 기반 서비스로 구축해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PAM솔루션을 이용하면 별도 시스템 구축 비용이나 개발 기간 없이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IaaS(Infra as a Service)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비즈니스까지 분야를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IT2담당 상무는 "클라우드 산업이 확대되면서 권한 계정 관련 보안침해사고가 증가하고,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기업고객의 수요가 급증해 이번 전략 제휴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을 시작했다.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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