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를 위한 부총리·서울시장·서울시교육감 긴급회의'에서 "5월12일부터 6주간 서울 시내 유아 대상 어학원, SAT 어학원 등 총 612개원을 대상으로 특별지도점검 계획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조 교육감은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및 학원법 준수 여부를 서울시와 함께 단속할 예정이다"면서 "지난 연휴 기간에 이태원 및 홍대에 있는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을 경우 학원강사 및 학원관계자에게 신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12개 학원 중에서도 200여개가 넘은 300명 이상 학원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면서 "다중전염 진원지가 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연휴 기간 동안 이태원 클럽 및 일대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학원 강사 및 관계자를 학원연합회와 협력해 파악하고 관련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 극복 종착점에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안이한 생각을 했다"면서 "예전의 경각심을 갖고 유흥시설은 물론 학교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조치의 고삐를 다시 조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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