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파격 "재택근무 원하면, 영원히"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5.13 05:57
잭 도시 트위터 CEO / 사진제공=트위터코리아

미국의 대표적 소셜미디어 업체인 트위터가 직원이 원할 경우 영구적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트위터의 이 같은 결정이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원격근무가 일반화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트위터 대변인은 이날 "만약 우리 직원이 집에서 일할 수 있는 역할과 상황에 있고 계속해서 재택근무를 원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트위터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기 시작하자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트위터 대변인은 "사무실은 조심스럽게 점진적으로 개방될 것"이라며 "극히 적은 예외를 제외하고 사무실은 9월 전까지는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무실 개방은 우리의 결정이고, 우리 직원들이 언제 돌아올지 여부는 그들의 결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페이스북도 지난 7일 대다수 직원에 대해 올해 말까지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역시 6월부터 시차 출근제를 통해 직원들이 점진적으로 사무실로 돌아오도록 하되 일부 직원들에 대해선 연말까지 재택근무를 허용키로 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최고경영자)는 지난달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우리의 근무 형태에 대해 재고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봉쇄 조치가 해제된 이후에도 일부 원격근무 체제를 이어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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