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 자율주행 위한 HD맵 쌍용차에 공급한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0.05.12 15:30
맵퍼스 고정밀지도 이미지 /사진=맵퍼스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쌍용자동차에 고정밀지도(HD맵) 솔루션을 공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맵퍼스가 국내 완성차 업체에 HD맵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맵퍼스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자동차 제조사를 위한 맵 데이터, 내비게이션 SW(소프트웨어) 공급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핵심은 HD맵이다. HD맵 데이터는 차량 자율주행 제어에 필요한 차선과 노면 정보는 물론 차량의 측위에 필요한 도로 주변 표지판, 신호등과 같은 다양한 시설물 정보도 포함한다.

쌍용차는 맵퍼스가 글로벌 업계 표준 규격인 ADASISv3에 따른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며, 실제 자율주행이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HD맵 데이터를 공급한다는 점을 계약 체결의 이유로 꼽았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이번 공급은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맵퍼스 HD맵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HD맵 공급 사례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완성차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맵퍼스는 전자 지도와 내비게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2015년부터 자율주행차를 위한 HD맵 데이터 수집, 구축, 공급 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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