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1분기 영업익 136억원…전년比 80% ↑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 2020.05.12 10:53

보드게임 PC·모바일 선전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63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80%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1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34억원을 기록했다. 보드게임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멀티플랫폼 환경을 기반으로 PC와 모바일 실적을 끌어올리며 국내 매출을 견인했다. 여기에 신작 모바일 게임 '위드 히어로즈' '골프챌린지' 등도 힘을 더했다. 2분기부터는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네오위즈는 설명했다.

해외매출은 229억원을 기록했다. '브라운더스트'의 매출 하락과 '킹덤 오브 히어로'의 일본 오픈 효과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지만, 향후 신작 출시와 기존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매출증대에 나설 방침이다.


엑스박스원(Xbox One)으로 먼저 출시한 '블레스 언리쉬드'는 PS4 버전을 준비중이다. 올해 10월 정식 출시를 앞둔 PC 패키지 게임 '스컬'은 독특한 게임성을 인정받아 얼리 엑세스 출시 한달 만에 10만장을 돌파,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또 다른 PC 패키지 게임 '메탈유닛' 역시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스컬과 메탈유닛은 출시 후 플랫폼 확장을 통해 다양한 콘솔 기기로 선보일 계획이다.

스팀에 정식 서비스 중인 대표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이용자 층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FPS(1인칭 슈팅)게임 '아바(A.V.A)'도 올 여름을 목표로 대만 시장에 재런칭을 준비한다. 킹덤 오브 히어로 역시 오는 12일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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