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이태원 클럽 방문 사과…"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전문)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20.05.12 06:15
배우 박규리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카라 출신 연기자 박규리가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박규리는 11일 에이전트를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는 입장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고, 확진자 기사가 뜬 날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지난 2일 박규리도 이 클럽을 찾았다고 전했다. 특히 박규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직 시행되고 있던 기간에 클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춤을 췄다는 의혹에 휩싸여 논란은 확대됐다.

이에 박규리 측은 11일 "본인에게 해당 사실을 확인 중"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말했지만, 결국 클럽 방문을 인정했다.

한편 박규리는 지난 2007년 그룹 카라로 데뷔했으며,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에이전트를 통해 밝힌 박규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규리 에이젼트입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현재 박규리는 깊은 반성 중이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고 ,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에 자진하여 선별진료소를 찾아 바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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