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환자 35명, 서울 20명 최다…이태원 사태 심상찮다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05.11 10:37

대부분 서울·수도권서 발생…해외유입 환자 6명

/사진=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하루새 35명 증가했다. 이 중 지역발생 환자는 29명으로 대부분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보다 3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만909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환자 35명 중 29명은 지역발생 확진 환자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의 여파로 지역발생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지역발생 확진 환자 29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0명 △인천 2명 △경기 4명 △충북 3명이다.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다만 방대본은 신규 지역발생 확진 환자 중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가 몇명인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오후 2시10분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해외유입 환자는 6명이고, 이 중 3명은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각각 인천, 세종, 강원 지역에서 확진을 확인했다. 이날까지 누적 해외유입 환자 수는 1133명이다.

전체 확진 환자 1만909명 중 9632명은 완치돼 격리해제됐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나흘째 0명을 기록했다. 총 사망자 수는 256명이다.

확진 환자를 포함해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66만849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 중 64만666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922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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