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보다 3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 환자 수는 1만909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환자 35명 중 29명은 지역발생 확진 환자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의 여파로 지역발생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지역발생 확진 환자 29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0명 △인천 2명 △경기 4명 △충북 3명이다.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다만 방대본은 신규 지역발생 확진 환자 중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가 몇명인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오후 2시10분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해외유입 환자는 6명이고, 이 중 3명은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각각 인천, 세종, 강원 지역에서 확진을 확인했다. 이날까지 누적 해외유입 환자 수는 1133명이다.
전체 확진 환자 1만909명 중 9632명은 완치돼 격리해제됐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나흘째 0명을 기록했다. 총 사망자 수는 256명이다.
확진 환자를 포함해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66만849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 중 64만666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922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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