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연구원은 "2분기 현재 코로나19 수혜가 소멸돼 가고 있고 동사가 위치한 B급 채널존은 경쟁 심화로 올해에도 홈쇼핑 송출 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비율로 인상될 것"이라며 "100% 연결 자회사인 하림산업의 공시지가 상승으로 보유세 부담이 증가하고 HMR(간편식) 생산 본격화에 따른 적자 확대 등이 우려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1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고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15%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식품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55~60%) 홈쇼핑 사업자로 이번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식품구매 증가의 수혜를 받았고 실제 건기식과 식품은 각각 12%, 23%의 전년 동기비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했다.
또 "연결 자회사의 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는데 하림산업의 HMR 제조 관련 설비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당초 우려보다는 적자가 크지 않았는데 올 1분기부터 생산을 본격화하며 적자확대가 예상됐으나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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