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10일 오후 춘천 송암 경기장에서 하나원큐 2020 K리그1 1라운드 FC서울전서 3-1로 이겼다. 전반 36분 서울에 선취골을 내줬지만 후반에만 3골을 넣으며 경기를 잡았다.
선제골을 넣은 것은 서울이었다. 전반 36분 롱패스를 받은 박동진이 때린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은 서울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0-1로 뒤진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민우를 빼고 김지현을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고, 동점골로 이어졌다. 김지현은 후반 6분 신광훈이 올린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강원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8분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조재완이 터닝 슈팅을 성공시켜 2-1을 만들었고 후반 42분 한국영의 패스에 라인을 뚫어낸 김승대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포항 역시 부산을 가볍게 꺾었다. 포항은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부산전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24분 일류첸코의 득점에 이어 후반 26분 일류첸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팔로세비치가 가볍게 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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