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3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확진자 수는 1만874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9일 이후 한 달 여만에 최고치다. 신규 환자 수가 3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12일 이후 28일 만이다.
34명 중 26명은 지역 발생 환자다. 이중 12명은 서울에서 발생했다. 이후 △경기 6명 △인천 3명 △대구 2명 △충북 2명 △제주 1명 순이다. 다만 이중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가 몇 명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해외유입 환자 8명 중 6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해외유입 환자 수는 1127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11.27%를 차지한다.
전체 확진자 1만874명 중 9610명은 완치돼 격리해제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사흘째 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포함해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66만388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중 64만288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128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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