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명…한달 만에 최다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05.10 10:54

28일 만에 신규 환자 30명대로…지역발생 26명

/사진=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등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하루새 34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에 다시 진입한 것은 28일 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3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확진자 수는 1만874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9일 이후 한 달 여만에 최고치다. 신규 환자 수가 3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12일 이후 28일 만이다.

34명 중 26명은 지역 발생 환자다. 이중 12명은 서울에서 발생했다. 이후 △경기 6명 △인천 3명 △대구 2명 △충북 2명 △제주 1명 순이다. 다만 이중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가 몇 명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해외유입 환자 8명 중 6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해외유입 환자 수는 1127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11.27%를 차지한다.

전체 확진자 1만874명 중 9610명은 완치돼 격리해제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사흘째 0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포함해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66만388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중 64만288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만128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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