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사회초년생 ‘밀착접촉' 많다는 ‘감성주점’ 무슨 뜻?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0.05.10 07:18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전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명 '감성주점'에 대한 집합금지명령 권고조치를 발령한 가운데 1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홍산중앙로 일원에서 전북도 특별사법경찰 관계자들이 해당 시설 입구에 집합금지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 2020.4.10/뉴스1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서울시가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지금 즉시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다"며 "이 순간부터 해당시설은 영업을 중지해야 하고 위반하는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젊은이들 사이에 '감주'라 불리는 감성주점은 클럽, 콜라텍, 룸살롱 등에 비해 덜 알려진 유흥업소라 관심이 쏠린다.

감성주점은 일반 술집과 비슷하지만 클럽 음악이 나와 클럽처럼 춤을 출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유흥시설이다. 이용객은 주로 대학생이나 20대 사회 초년생들이다.


클럽과 달리 입장료나 춤추는 공간은 없지만 술을 마시는 테이블 좌석 사이에서 춤을 출 수 있다. 테이블이라 부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성 간 자유로운 만남이 이뤄지는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입장시 손목 등에 도장을 찍어주는데 도장이 찍힌 곳은 접촉해도 된다는 일설이 있는 등 밀착접촉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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