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교육이 뜬다, ST유니타스 美사모펀드 투자유치 추진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0.05.08 20:38
에스티유니타스 로고./자료사진=에스티유니타스
영어교육 서비스 '영단기'로 알려진 에스티유니타스가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에 대규모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영단기 비대면 온라인 강좌가 관심을 끌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현재 투자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금액은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 유치에 따른 경영상 변화나 상장 재추진 등 현재로선 논의된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투자 금액은 1500억원대로 알려진다.

2018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했던 업체는 당시 2조~2조5000억원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인정받기도 했다. 당시 연매출액이 4000억원을 넘는 교육 플랫폼 업체로 주목을 받으면서 몸값이 뛰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에스티유니타스는 5년 만에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급성장했다. 업계 최초로 여러 강의를 무제한 들을 수 있는 '프리패스' 등을 내놔 주목을 받았다. 영어강의 브랜드 '영단기'와 공무원 시험 브랜드 '공단기'도 출시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최근 글로벌 교육앱을 목표로 '커넥츠 Q&A' 전세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모르는 문제를 올린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해주는 서비스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스카이에듀를 운영하는 현현교육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2017년에는 미국 최대 입시교육업체 프린스턴리뷰를 인수하기도 했다. 프린스턴리뷰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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