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센도, 中 8만평 합자법인.."수소사회 대응"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 2020.05.07 17:48
연료 전지 전문업체 하이센도(대표 김종훈, 사진)가 중국 상해녹극과학기술유한공사(이하 상해녹극)와 글로벌 수소 에너지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합자법인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합자법인 및 제조 시설은 중국 강서성 난창시 소재에 26만4462.81㎡(약 8만평) 부지 위에 세워진다. 이곳에서 MEA(막전극접합체)에 필요한 각종 소재를 생산한다. 이번 합자회사는 중국 및 해외 연료전지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됐다.

상해녹극은 중국 및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부품을 조달하는 회사다. 폭스바겐, 벤츠, 테슬라와 중국 로컬 자동차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하이센도는 점착 필름 소재로 사업을 시작해 MEA 생산에 특화된 점착 및 필름 소재를 저가 타입으로 개발한 데 성공한 회사다. 전극 촉매, GDL(기체확산층) 등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현재 하이센도는 중국의 한 연료 전지 자동차 업체에 샘플을 제출하고 2차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이 때문에 이번 합자회사 설립으로 현지 업체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연료 전지 관련 정부 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지방 정부별로 로드맵을 구축하는 등 수소 연료전지 사회 진입에 속도가 나고 있어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각오다.

김종훈 하이센도 대표는 "연료 전지의 가장 중요한 부품은 MEA"라면서 "핵심 소재 대부분을 개발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소재들을 활용해 최고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MEA를 직접 생산해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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