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e-종목] 정부 '서울 7만호' 주택부지 개발 계획에 서부T&D '급등'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 2020.05.07 09:40
서부T&D 주요 자산개발 현황 / 자료=서부T&D, 미래에셋대우
서울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며 서부T&D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7일 서부T&D 주가는 8% 상승 출발해 오전 한때 상승률이 23.5%에 달했다. 9시 30분 현재 17% 안팎 급등 중이다.

이는 서울 신정동 부지 개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서울 도심의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재개발 사업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2022년까지 서울 도심에 7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부지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부T&D가 도시첨단물류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인 서울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가 포함됐다. 국토부는 이 곳에 약 950호가 공급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서부T&D가 구상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개발 업계 관계자는 "여타 시설보다 아파트 공급 규모가 늘어나면 개발사 입장에서는 이익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부T&D가 추진 중인 도시첨단물류복합단지 건립은 대지면적 약 9만 2,395㎡(2만 7,949평), 연면적 83만㎡(25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이곳에 물류창고와 복합쇼핑몰, 문화시설, 그리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11월 양천구청에 관련 인허가를 신청했고, 서울시 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착공할 계획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국토부 발표로 인해 서울시 인허가 절차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이날 주가 상승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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