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즈, HB테크놀러지 등 회계처리위반 제재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0.05.06 18:09
이노와이즈HB테크놀러지, 엘시티피에프브이 3개사가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제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6일 열린 제9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이들 3개사에 대해 감사인 지정,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노와이즈는 2016년과 2017년 별도재무제표 상 종속기업투자주식에 대해 손상징후가 존재함에도 손상검토를 수행하지 않거나, 회수가능액 측정시 비합리적인 가정을 적용하는 등 종속기업투자주식을 과대계상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과징금 7490만원과 과태료 3600만원을 부과받고, 감사인 지정 2년을 받았다.

이노와이즈의 감사인인 안경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50%와 이노와이즈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3년을 부과하고, 공인회계사 1인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6월, 이노와이즈 감사업무제한 3년, 주권상장·지정회사 감사업무제한 1년, 직무연수 12시간의 조치를 내렸다.


에이치비테크놀러지는 2008~2011년간 자산 허위 매도, 매수 계약을 체결해 31억9700만원 규모의 미수금을 허위계상하고 3년에 걸쳐 대손상각 처리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 같은 기간 대여금의 대손충당금은 과소계상하고 매도가능증권은 과대계상했다. 이에 증선위는 에이치비테크놀러지에 대해 감사인 지정 3년을 부과했다.

엘시티피에프브이는 2010~2017년간 선급공사원가 등 관련 자산을 허위계상한 사실이 적발돼 증권발행제한 12월과 감사인지정 3년의 조치를 부과받았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면목 없다" 방송 은퇴 언급…'이혼' 유영재가 남긴 상처
  2. 2 강형욱, 양파남 등극?…"훈련비 늦게 줬다고 개 굶겨"
  3. 3 "이선균 수갑" 예언 후 사망한 무속인…"김호중 구설수" 또 맞췄다
  4. 4 "수수료 없이 환불" 소식에…김호중 팬들 손절, 취소표 쏟아졌다
  5. 5 매일 1만보 걸었는데…"이게 더 효과적" 상식 뒤집은 미국 연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