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사업 전환기업에 전문 컨설팅 지원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0.05.06 16:37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사업을 전환하려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사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중견기업 사업전환 지원사업 사전 컨설팅'은 전문기관을 통해 사업전환 계획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사업 모델 기획, 신시장 진출 전략 수립, 사업구조 개편 등 계획을 분석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컨설팅은 3개월간 진행하며 기업당 1500만원까지 정부가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중견기업이다.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업력 3년 이상 중견기업이면 신청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11월30일까지다.


중견련은 지난해 7월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 비상장 중견기업이 사업전환을 위해 주식을 교환하거나 합병, 영업양수도 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한 '중견기업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사업전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상이 되는 기업은 전체 중견기업 4635개의 47.2%(2192개)다.

박종원 중견련 사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직면한 많은 중견기업이 기존 사업 부문에서 축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사업전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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