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에 5대 연료공급하는 LNG선 나온다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 2020.05.06 11:00
500㎥급 LNG 벙커링 선박 예상 모형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국내 최초로 연안선박에 LNG(액화천연가스) 공급선이 등장한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초로 연안선박 LNG 공급선인 500㎥급 연안선박용 LNG 벙커링 전용선박'을 건조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7일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강재절단식을 열고 본격 건조에 착수한다.

연안선박용 LNG벙커링 전용선박 건조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 황산화물 배출 규제로 LNG선박 증가 추세에 따른 조치다. 해수부는 2018년부터 LNG벙커링 핵심기술 개발 및 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한번 충전으로 연안선박 5척 이상에 벙커링(연료충전)이 가능한 선박설계를 완료했다.


이번 선박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POSCO, EK중공업㈜, 트랜스가스솔루션, 마이텍, 발맥스기술, 서울라인 등이 참여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2012년까지 건조 후 1년간 시운전을 거쳐 2023년 실제 현장에 투입한다.

이안호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국내 최초 LNG 벙커링 선박을 건조해 국내 연안선박에 안정적으로 LNG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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