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김정은에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메달 전달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0.05.06 08:43

[the300]

러시아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 메달을 줬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 "최고영도자 동지께 드리는 '1941-1945년 위대한 조국전쟁 승리 75돌' 기념 메달을 전달하는 의식이 5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리선권 외무상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명의 기념 메달과 증서를 전달했다.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에 있는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5.02. photo@newsis.com

북한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도 전날(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기념 메달과 증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증서에는 김 위원장에 대해 "북한에서 전사하여 안치된 소련(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 공민들에 대한 추억을 영구화하는 데 직접 크게 기여하였다"고 적혀있다. 또 "북한에 위치한 소련군 열사 묘들을 잘 보존·관리하는 사업에 관심을 돌려준 공로"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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