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이날 1면에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 초급 선전일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높여 일꾼들과 근로자들을 당 정책 관철에로 적극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범적인 학습강사들에게 감사를 보내시었다”라고 밝혔다.
‘감사’는 최고지도자의 포상에 해당한다. 신문은 양덕군혁명전적지답사숙영소 노동자, 선천군인곡협동농장 농장원, 김책제철연합기업소 과장 등 각지에서 "사상교양사업"을 벌이고 있는 학습강사들의 이름을 열거했다.
이 같은 보도는 김 위원장의 정상적인 통치 행위가 이어진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은 경제난 정면돌파 국면에서 주민들의 사상 이완을 경계하는 걸로 평가된다. 이에 북한식 사상사업의 현장담당 격인 '초급 선전일꾼'들을 김 위원장이 직접 격려하고, 이를 보도한 걸로 보인다.
이로써 김 위원장 신변이상설, 위중설 등은 일단 잦아들었지만 일각에선 계속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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