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가 1일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중국인 1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에 사후 조치를 요청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오후 김건 외교부 차관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고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중국인이 1명 있다"며 "한국 측이 사후조치를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이번 사고를 안타깝게 생각한다. 한국 측에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심심한 애도를 전하며 부상자들이 일찍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차관보는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중국 국민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에게 한국 입국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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