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특이동향 식별되지 않아"…'사망설' 일축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0.05.01 14:49

[the30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망설이 1일 다시 확산됐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북한 특이동향이 없다며 이를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 상태 질문에 "(북한과 김 위원장 관련) 특이동향이 식별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북한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난 3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99% 확신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지 당선인은 이 주장이 북한 내부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주말에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인에 대해선 "수술 후유증"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AP/뉴시스]CNN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이후 '중대한 위험(grave danger)'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일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2020.04.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무슨 일이 진행되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한 추가사항 및 생사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나는 그저 지금 당장은 김정은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저 모든 것이 괜찮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정말이지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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