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눈물"…강혁민, 결혼 앞둔 커플 유튜버 저격 왜?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0.05.01 08:24
얼짱 출신 유튜버 강혁민 /사진=유튜브 채널 '혁민몬' 캡처

얼짱 출신 유튜버 강혁민이 결혼을 준비 중인 유명 커플 유튜버 '류리가람'을 저격했다.

강혁민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6년 차 남녀 커플 유튜버로부터 인간적인 배신을 당했다"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강혁민은 이 글에서 "친여동생과도 같은 유튜버 A씨가 지난해 '남자친구인 B씨가 A씨와 절친한 또 다른 여성 유튜버 C씨와 수개월 간 몰래 바람을 피웠다'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B씨의 휴대폰 속에는 C씨와 주고받은 수많은 더러운 메시지들이 있었다"며 "그 사실을 알고 나와 오랜 인연이 있던 C씨를 크게 나무라며 인연을 정리했고 A씨를 위로해주고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강혁민은 "그렇게 오랜 시간 친여동생과 오빠와 같은 사이로 지냈던 A씨를 며칠 동안 함께 아파해주고 달래줬는데, A씨는 B씨와 다시 만나기로 했다면서 연락을 끊었다"며 "중간에서 배신을 당했다. 아직도 매일 밤마다 그 생각을 하면 괴롭고 힘들다"고 강조했다.


A씨와 B씨는 커플 유튜브 계정을 운영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두 사람은 최근 상견례를 했고 결혼 날짜를 정했다고 알렸다.

강혁민은 "이 사건이 터졌을 때도 여전히 로맨틱 한 척, 스위트 한 척 커플 영상을 올린 걸 봤다."며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고 결혼을 하는 거면, 조용히 해달라는 게 내 바람"이라고 적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강혁민이 언급한 커플 유튜버가 '류리가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이에 '류리가람'의 진률희는 "현재 한 개인의 피드에 올려져 이슈 되고 있는 일은 저의 얘기가 맞다"고 인정했다.

진률희는 "제가 가람이를 지금까지 잘 만나고 결혼까지 하는 이유는 그만큼 가람이도 반성을 했고, 저 또한 용서를 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많은 부분에서 감사하고 만족하며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려고 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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