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다각화 및 비용 축소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했으나 북미와 유럽 지역까지 확대된 코로나19 영향으로 하반기까지 실적 불확실성이 존재할 전망"이라며 "재평가 요소로 기대했던 중국 생산 법인도 아직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실적이 회복되고 중국 신공장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때 의미있는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주요 고객사들의 매출 회복, 북미 및 유럽 지역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실적 안정화, 중국 신공장 매출 증가 등 추가적 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연우의 매출액은 614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7%, 33.4% 줄어들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인력이 전년 대비 소폭 축소됐으나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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