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우건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1조9900억원, 영업이익은 22.7% 늘어난 120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해외 토목·플랜트의 추가원가 반영 이슈가 사라지면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된 효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늘어난 9조600억원,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4877억원으로 뚜렷한 이익 개선을 시현할 것"이라며 "주택 분양 확대, 해외 비용 현장의 환입 가능성, 2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개발사업 실적 인식 등이 개선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예상치에 못 미치는 약 4000억원의 해외 수주 실적에도 연내 나이지리아와 카타르 등 LNG 공종 및 주요 해외 현장의 실질적인 수주 성과는 저평가 해소의 긍정적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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