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트 공모는 '한국어학과 5행시', '한국어학과는 나에게 ○○○이다', '성공적인 사이버대학교 생활을 위한 팁'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130여 명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가해 약 40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김지우 학생의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나에게 연극이다. 왜냐하면 인생 2막의 시작이기 때문에', 이선희 학생의 '한국어 배우기는/ 국제적 대세일세/ 어른 아이 남녀 노소/ 학생 되어 공부하니/ 과연 세계적 언어일세' 등의 작품이 각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서 인터넷 생중계를 담당한 양지윤 크리에이터는 "현재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각 학교의 온라인 수업 방식에 대한 재학생의 피로도와 교수진의 무력감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의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한 학과 행사 진행 사례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학과 이은경 학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재학생의 사기 충전과 졸업생을 포함한 학과 구성원의 결속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세종학당재단 및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과 한글학교 교사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부설 한국어교육원을 비롯해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국제학교, 평화다문화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오프라인 현장 실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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