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잡, 스트롱벤처스·프라이머 초기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0.04.28 17:10
라라잡 자료사진./사진=라라잡
기업대상 아르바이트·주니어 파견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라라잡'이 초기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자는 미국 벤처캐피탈 스트롱벤처스와 국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2016년 9월 설립된 라라잡은 대학생과 주니어 인재를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에 파견 형태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업종은 사무보조, 마케팅, 디자인, CS, 행사스탭, 판매업무 등으로 다양하다.

라라잡은 구직자용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자 모집부터 근로계약, 급여정산까지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해 채용담당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단기 채용 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할 경우 채용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는 "특정 고용주와 장기간의 고용계약을 맺고 일하는 고용형태가 이미 붕괴됐다"며 "라라잡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긱이코노미(Gig economy)에 가장 적합한 고용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정희 라라잡 대표는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마케팅에 집중하여 그동안 큰 변화가 없었던 구인구직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며 "긱이코노미시대에 필요한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일자리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라잡은 최저임금 준수, 4대보험가입, 직접고용 전환 유도 등을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고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다. 라라잡은 지난해 구글 스타트업 선정 프로그램(Startup Flex)에 선발되기도 했다.

라라잡을 통한 채용신청은 라라잡 채용신청페이지(www.rarajob.com)를 통해 가능하며 구직자용 앱은 아이폰(IOS)과 안드로이드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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