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급증" 5월 '함께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 공식 연기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 2020.04.28 13:03
최혜진-이정은6-유소연(왼쪽부터)./사진=KLPGA
다음 달 초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자선 골프 대회가 연기됐다.

크라우닝 스포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측은 "오는 5월 2~3일 이틀간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함께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가 공식 연기됐다"고 28일 발표했다.

크라우닝은 "연휴 기간 제주도 방문객의 급작스런 증가로 KLPGA 선수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히 KLPGA, SBS골프, 6개 참가구단과 협의를 진행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6개 여자프로골프단(대방건설, 동부건설, 롯데, 메디힐, 삼일제약,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KLPGA 스타 선수들과 뜻을 모아 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이정은6, 최혜진, 유소연 등 총 20명의 선수가 출전해 골프단별로 2:2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 뒤 최종 우승팀이 코로나19 극복기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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