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어디에? 통일부장관 "공개 못하지만 파악하고 있어"

머니투데이 김평화 , 김예나 인턴 기자 | 2020.04.28 10:57

[the300]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신변이상설에 휩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는 취지로 28일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정병국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정은이 평양에 있다 없다 등 추측기사가 나오고 국민도 궁금해 한다"며 "이야기해줄 수 있는 것 아닌가, 보안상 그런건가, 파악을 못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파악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4.28. bluesoda@newsis.com

앞서 정 의원은 "김정은이 지금 평양에 없다고 하는데 맞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네. 동선에 대해선 정보사항이라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북한 정보평가 결과를 말씀드릴 뿐 정보평가 과정에 대해 밝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김 장관은 "(북한 내부의) 특이동향이 없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부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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