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통합쇼핑몰 롯데ON, 첫날부터 OFF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20.04.28 10:09

당초 오전 10시 오픈 예정됐으나 서버점검 계속..롯데 "트래픽 과부하, 빠른시간내 안정화"

롯데온 모바일/사진제공=롯데온

롯데쇼핑이 28일 오전 10시부터 롯데 유통 계열사의 7개 쇼핑몰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을 공식 오픈키로 했지만, 사이트가 열리지 않고 있어 혼선을 빚고 있다.

이 사이트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4년부터 강조해온 '옴니채널'의 결정체다. 2년 전인 2018년부터는 롯데쇼핑이 e커머스사업부를 신설하고 롯데닷컴을 합병하며 실무 준비 작업에 나섰다.

이날 예정된 오픈 시간 이후에도 롯데온은 서버 점검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오픈 예정 시각을 외부에 공지 하지 않았고, 일부 공지에는 "28일 오전 9시까지 서버 점검이 진행된다"고 밝혔던 터라 소비자들이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모바일과 웹사이트 롯데온 화면에도 "새로워진 롯데ON 잠시후 공개합니다"라고 적시돼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현재 트래픽 과부하로 인해 일시적으로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라며 "현재 개선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며 빠른 시간 내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롯데온은 2018년 롯데쇼핑이 온라인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e커머스 사업부를 신설하며 이뤄 낸 결과물이다.

롯데쇼핑은 '롯데온'을 롯데 유통사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2023년까지 온라인 매출2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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