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1분기 은행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5bp 하락했지만, 대출이 2.2% 증가해 이자이익 감소 영향을 상쇄했다.
김재우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보증부대출 비중 증대와 공적 기능 강화는 장기적으로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NIM 부담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손비용률은 지난해 1분기 0.52%에서 개선된 0.39%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대출 만기 연장 등의 정책을 감안할 때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률이 단기간에 급등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아울러 2분기 총 6765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발행 주식수가 15.1% 증가해 주주가치 희석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와 관련 그는 "올해 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증자에 대한 우려 해소와 더불어 차등 배당을 통한 소액주주 가치 제고 확인이 필요해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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