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쏟아지던 지난 2월25일, 이 부시장의 부속실 비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부시장은 자가격리됐고, 대구시는 26일 시청 별관 101, 111동을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이 비서의 확진 판정으로 청와대까지 긴장했었다. 지난 2월25일 오후 이 부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대구지역 소상공인 간담회에도 참석했기 때문이다.
당시 해당 비서는 "신천지 교인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결국 신천지 교육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7일 대구MBC는 "신천지 교인이 아니라던 비서는 대구시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뒤늦게 받은 신천지 교육생 명단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비서는 "성경 공부를 하러 갔을 뿐 신천지인 줄 몰랐다"며 "그냥 성경 공부하러 갔는데 자신에게 동의 안받고 교육생으로 등재되어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