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OLED 수혜주..목표가 4만원-유안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4.28 07:44
유안타증권은 28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채용 확대 최대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제시했다. 덕산네오룩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350원이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를 2020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32.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 PER은 주력 고객사에 대한 점유율 확대로 실적 성장이 본격화하던 2017년 평균 PER 29.6배에 10%를 할증한 수치다. 중국 패널 업체에 대한 매출 지속 확대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가 주력 고객사 삼성디스플레이 공급 품목 수 확대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21년 하반기 예상 예정인 QD-OLED 용 재료 구조 선정 결과에 따라 공급 품목 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향후 방향성이 LCD(액정표시장치) 철수 및 OLED 확대로 정해진 만큼 덕산네오룩스의 소재 공급량도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매출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덕산네오룩스는 삼성디스플레이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BOE 등 중국 주요 패널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매출도 2018년 140억원, 2019년 200억원, 올해 260억원으로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OLED 증설 계획을 감안할 때 덕산네오룩스의 중국 매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매출액은 1240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46%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전방업체들의 가동률 하락으로 2분기까지는 코로나19(COVID-19)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아이폰12(가칭) 출시 등 고객사 가동률 회복에 따라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어버이날, 용돈 얼마 받고 싶으세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3. 3 "현금 10억, 제발 돌려줘요" 인천 길거리서 빼앗긴 돈…재판부에 읍소
  4. 4 '코인 천재' 아내, 26억 벌었다…명퇴 남편 "내가 요리할게"
  5. 5 "딩크로 살래" 부부관계 피하던 남편…이혼한 아내 충격받은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