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관리들 "김정은 건강 이상설 입증할 정보 없다"

머니투데이 임지우 인턴기자 | 2020.04.27 08:2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하고 있는 모습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12일 보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입증할 정보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지난 25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을 의심할만한 북한 주변의 수상한 군사행동 조짐은 전혀 파악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뉴스위크에 "우리는 북한 지도부의 동향이나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만한 추가적인 정보를 전혀 얻은 바 없다"며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뉴스위크 측에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공유할 정보가 없다"며 "우리는 그 어떤 경우의 위협이나 위기에 대비해 언제든 싸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경계를 계속해서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AP통신 역시 27일(한국시간) 익명의 미 정부 관리가 "미 당국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관한 최근의 소문들이 추측에 불과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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