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헤이지니(본명 강혜진)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남편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헤이지니의 남편이 방송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헤이지니 '랜선유치원' 사무실에 방문한 요리 연구가 심영순은 직원들과 도시락을 먹으며 헤이지니 남편에 대해 물었다.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던 헤이지니는 이내 자신에 옆에 앉은 듀드 이사(박충혁)가 자신의 남편임을 공개했다. 헤이지니와 듀드 이사는 3년 열애 끝에 2018년 11월11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듀드 이사는 '랜선유치원'의 창립 멤버로, 그간 헤이지니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왔다. 하지만 헤이지니와 부부라는 사실은 이날 방송에서 처음 알려졌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당나귀 귀'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는 "식스센스다. 소름 돋는다"고 했고, 김숙은 "최고의 반전이다. 감쪽같이 속였다"고 감탄했다.
듀드 이사는 헤이지니와 부부 관계임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일부로 숨긴 것까진 아닌데, 굳이 얘기를 안 했던 것 같다. 대중에 노출되는 직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혹시나 내가 하는 행동 때문에 지니한테 피해가 가면 안 되니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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