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신속인수제도는 만기가 다가오는 공모 회사채를 사모 사채로 차환해 산은이 총액을 인수하는 방안이다. 참여기관은 수은이 인수한 물량을 정해진 비율대로 매입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을 투자등급 BBB까지 확대한 점도 특징이다.
이번 협약에는 산은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17개 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증권사가 공동으로 조성한 '회사채시장안정화펀드' 등이 참여했다.
산은 등은 이번 제도로 최대 5조5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사들여 차환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자체 상환 20%와 신보의 P-CBO(채권담보부증권) 이용액을 제외한 채권은행·증권업계의 지원규모는 2조2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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