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에타 자회사, 아프리카 LNG가스개발 관련 수주성공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0.04.24 14:03
전자파 차폐소재 기업 솔루에타 자회사 디티에스가 해외 대형 LNG가스 개발시설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지난해 연매출 357억원을 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디티에스는 산업용 열 교환기 전문 기업이다. 업체에 따르면 디티에스는 공기냉각방식 열교환기와 증기복수기 분야 설계부터 제조까지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솔루에타가 지분 54.6%, 다산네트웍스가 45.4%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에너지업체인 미국 아나다코(Anadarko)가 발주한 아프리카 남부 모잠비크(Mozambique) LNG가스 개발 프로젝트 중 일부다. 전체 사업 투자비는 약 180억 달러(22조원) 규모다.


디티에스는 이탈리아 주요 EPC(설계·조달·시공) 건설업체인 사이펨(Saipem)으로부터 사업을 수주했다. 업체에 따르면 디티에스는 2021년 10월까지 공랭식 열교환기 2기를 공급한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미국 텍사스 지역의 LNG 시설에 대규모 공급권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성용 디티에스 대표는 "모회사인 솔루에타의 연결실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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