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로 제조혁신 앞장"…SKT, 中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0.04.24 09:55
업무 협약 체결식에 참여한 SK텔레콤 최낙훈 Industrial Data 사업유닛장(오른쪽)과 한국스마트팩토리데이터협회 김문겸 협회장(왼쪽)


SK텔레콤이 중소기업과 소공인 제조기업의 5G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한국스마트팩토리데이터협회와 중견·중소·소공인 기업 대상 '제조 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조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고도화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여 혁신의 확산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 참여 기업에는 스마트공장 시스템 신규 구축 비용 50%(최대 1억원)를 지원한다. 제조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메나트론 그랜드뷰는 SK텔레콤이 개발한 5G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공장 내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로 회전수, 진동,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설비 상태와 유지 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한다.

SK텔레콤은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도입하면 설비 유지 보수 최적화와 제조 생산성 향상으로 평균 15%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인공지능) 기반 예지보전(설비의 미래 상태를 예측한 유지와 보수) 기능을 통해 주요 설비와 부품 수명도 20% 이상 늘어난다.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ial Data 사업유닛장은 "5G, AI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제조업계의 혁신을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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