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및 조기진단기기, 비마약성진통제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치매치료제의 상용화 전에 캐시카우 역할로 조기진단기기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약75만명, 2024년에는 100만명으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알츠하이머병 진단은 ‘아밀로이드 PET’이라는 고가의 영상장비를 사용하거나 요추천자를 통한 뇌척수액 검사가 주로 사용돼 왔는데 두 방법은 고비용과 부작용 우려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메디프론이 퀀타매트릭스와 공동개발한 조기진단기기는 간단하게 소량의 혈액만을 뽑아서 검사하면 되고, PET 대비 상당히 저렴하여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향후 조기검진과 질병예측을 통한 의료비용 절감과 사전 예방효과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프론은 조기진단기기의 품목허가 승인이 이루어지면 곧바로 ‘신의료기술인증’을 신청 할 예정이다. 이밖에 주요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국소용 비마약성진통제(MDR-652)은 임상1상 IND승인을 위한 보완자료 제출을 5월 내 완료하여 임상개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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